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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건강365 이철재병원장 ( 무리한산행 척추후관절증 조심)

작성자명척시원병원
조회수2210
등록일2015-06-02 오후 3:02:59


요즘 날씨가 좋아 주말이면 산행을 즐기는 분들 부쩍 늘었습니다.

등산은 허리근육을 강화하고 척추를 바르게 고정해주지만 가끔 해가 될 때도 있는데요.

{이철재 척시원병원 원장/ 고신대 의대, 고신대 의대 대학원 의학석사, 대한 신경외과학회*최소침습 척추수술학회 정회원}

날이 많이 따뜻해지면서 나들이 나 등산을 계획하고 계신분 많으실텐데요.

겨울내내 몸을 움츠리고 있다 갑작스런 무리한 야외활동에 따른 척추 와 관절 부위의 무리가 가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등산은 허리근육 강화 요통 완화 등 척추의 좋은운동으로 인식되고 있고 또 척추뼈를 바르게 고정시켜 만성척추질환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겨울동안 운동을 게을리 하다보면 당연히 근육과 인대는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 상태로 무리하게 등산을 할 경우 척추손상 등의 부상을 입을수 있으니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흔한 척추 질환 중 하나인 척추후관절 증후군은 가벼운 통증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일시적인 것으로 여기기 쉬운데요.

방치하면 엉덩이와 다리까지 통증이 확산되고 하반신 마비까지 올 수 있습니다.

산행 후 허리와 골반이 쑤시는 듯 아픈 느낌이 들고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잠자리에 누워 몸을 옆으로 돌릴 때 통증이 있다면 척추 후관절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척추 후관절 증후군은 척추를 연결하는 척추 후관절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산행 중에는 경사 지형에 따라 본인 체중의 3~5배에 달하는 무게가 척추 근육에 갑자기 전달돼 척추 후관절 증후군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보통은 허리가 아프다하면 허리 디스크 질환으로 오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허리 디스크는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반면 척추후관절증후군은 허리를 뒤로 젖힐때 요통과 다리 쪽으로 퍼지는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단지 허리통증만 있다 하더라도 척추후관절증후군은 허리디스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 후 치료를 받아야 제2의 척추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무리한 봄철 산행은 척추 부상을 부릅니다.

특히 균형 감각이 좋지 않은 중년여성이나 체지방 비율이 낮은 마른 여성은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렇다면 봄맞이 건강한 산행비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모든 운동도 마찬가지듯이 등산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준비 운동과 올바른자세 유지가 최우선입니다.

가벼운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인대의 유연성을 높여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경사진 길을 걷는 것이 많은 등산 시에는 반드시 등산전용 지팡이를 양손에 잡고 체중을 분산시켜 척추의 전달되는 충격을 줄여주고 너무 크고 무거운 배낭보다는 작고 가벼운 배낭을 선택하여 척추의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봄철 무리한 산행은 척추 부상을 부를 수 있습니다.

산행 중 허리를 삐끗한 뒤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계속된다면 척추후관절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